
복숭아에서 태어난 아이 '모모타로(桃太郞)'
자식이 없던 노부부 앞에 커다란 복숭아가 강에서 떠내려왔다.
남편과 함께 복숭아를 먹으려고 열어보니
그 안에서 건강한 사내아이가 튀어나왔다.
노부부는 그 아이에게 복숭아를 뜻하는 '모모'와
장남을 뜻하는 '타로'를 따서
'모모타로(복숭아에서 태어난 아이)'라는 이름을 주었고,
양아들로 삼아 정성스레 키웠다.
다른 이야기로는
강에서 떠내려온 복숭아를 먹고 젊음을 되찾은 노부부가
서로 사랑을 나누었고
이때 태어난 아이가 '모모타로'라는 이야기도 있다.
부부가 사랑을 나눈다는 내용이 교과서에는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되어
복숭아 속에서 아기가 직접 태어나는 이야기가 가장 널리 알려졌다고 한다.

양부모의 사랑 속에 정의롭고 효심 깊은 인물로 성장한 모모타로는
약탈과 온갖 악행을 저지르는 오니(鬼)를 없애기 위해
오니가시마(鬼ヶ島)섬으로 떠날 결심을 하게 된다.
길을 떠난 모모타로는 차례대로 개, 원숭이, 꿩을 만나
양부모가 만들어준 수수경단을 나눠주고 동료로 삼는다.
섬에 도착한 모모타로 일행은
술판을 벌이며 경계조차 하고 있지 않은 오니들을 기습하였고,
오니들의 두령 우라(温羅)와 그의 군대를 패배시키고
약탈한 보물과 납치한 여인들을 돌려받는 조건으로 그들을 용서한다.

마을로 돌아온 모모타로 일행은 큰 환영을 받았다.
납치되었던 여인들은 가족의 품으로 돌아갔고,
사람들은 빼앗겼던 재물을 되찾으며 기뻐했다.
그럼에도 재물이 남아 있었기에
모모타로는 그것을 부모님께 드리고
이후 아름다운 여인과 결혼해 평온하고 풍족한 삶을 살았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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